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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5가지 조언

새해가 밝으면 우리는 매해 똑같은 ‘새로운 다짐’을 반복하고, 많은 사람들이 1년의 목표를 세운다. 작년에는 아쉽게 이루지 못했지만, 올해는 꼭 이루고자 하는 꿈을 새롭게 담는다.



2022년에는 새해에 세운 목표를 꼭 이루도록 하자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해 다짐을 지키는데 실패한다는 사실이다. 만약,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새해 다짐을 이루고 싶다면 행동과학자들이 전하는 아래 5가지 조언을 따라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1. 계획은 구체적으로

1999년 미국 뉴욕대학교(nyu, new york university) 심리학 교수 피터 골위처(peter gollwitzer)는 자신의 논문 ‘실행의도:간단한 계획이 가진 강력한 효과(lmplementation intentions: strong effects of simple plans)’에서 "계획은 간단하게 그리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실행할지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마치 오페라 배우의 연기 하나하나가 계획과 대본에 맞춰서 선보이듯이 신년의 계획도 세부적으로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하루의 시작을 운동과 함께할 계획을 세웠다면 막연하게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한다’라는 계획보다 ‘아침 6시에 일어나 한강을 따라 반포대교까지 뛰어갔다 와야겠다’라는 시간과 실행계획이 구체적인 것이 계획을 달성하는데 힘을 보탠다.



2. 계획 실패 시 스스로에게 벌칙을 준다

세운 계획을 다 완수하지 못했다고 죄책감을 가지는 것은 다음 계획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지 않지만, 스스로에게 작은 페널티를 주는 것은 더 강한 동기부여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자신의 계획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법이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여러 주변 사람들에게 목표를 알린 후 달성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들키면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수치심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계획한 일을 끝까지 완수할 가능성이 커진다”라고 밝혔다.



3. 어떤 계획이든지 즐겁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목적을 달성하기를 선호한다. 하지만,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을 선호하는 것은 목표 달성에 흥미를 잃게 만들 뿐만 아니라, 목표를 달성해도 큰 기쁨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미국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소비심리학 연구원 케이틀린 울린(kaitlin woolley)은 자신의 연구 논문 ‘즐거움을 위해:즉각적인 보상을 이용해 장기적인 목표의 달성률을 높인다(for the fun of it: harnessing immediate rewards to increase persistence in long-term goals)’에서 운동이나 공부 등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 즉, 수험공부나 다이어트와 같은 장기적인 새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효율성’보다는 ‘즐거움’을 찾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4. 가끔 계획이 틀어져도 괜찮다

4월까지 몸무게 3kg을 빼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으나, 회식 등 피할 수 없는 이유로 다이어트에 매번 실패한다면 혼자 죄책감에 빠질지도 모른다. 죄책감은 강력한 동기부여를 제공하지만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부르는 ‘치팅데이’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중간중간 목표 달성을 위해 숨 고르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친구들과 함께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의 말처럼 사람은 혼자보다 믿을 수 있는 동료와 함께할 때 목표에 달성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특히, 목표 성취도가 높은 사람들과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노력하는 것은 목표 달성률을 높이는 가장 효율적이고 즐거운 방법 중 하나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upenn, the wharton school of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연구원 케이티 s 메어(katie s. mehr)의 논문에 따르면 목표 달성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행동과 마음가짐에 변화가 생긴다. 또한, 반대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친구를 코칭 하며 나아가는 것도 목표 달성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