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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어렵다면 ‘아몬드’ 한 줌을?

잠은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숙면은 만성 질환에 걸릴 위험을 줄이고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며,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잠을 충분히 자려고 애쓰지만 매일 7~9시간을 푹 자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몬드

잠을 푹 자기 위해서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거나 카페인을 줄이고 낮잠을 조금만 자는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데,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healthline에서는 그중에서도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아몬드의 효능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아몬드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 인, 리보플라빈, 망간 등이 풍부한 견과류로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고 알려진다. 이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제2형 당뇨병과 심장질환 등과 같은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며, 아몬드에 포함된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 항산화제는 만성 질환을 유발하는 염증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몬드가 수면의 질을 향상하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는, 여기에 포함된 트립토판 성분 때문이다. 이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해 생체 시계를 조절하고 수면을 유도하도록 한다. 또한 아몬드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한데, 이는 수면의 질을 향상하고 잠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수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드물지만 아몬드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진행된 바 있다. 2015년 journal of natural medicine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 추출물 400mg을 먹은 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오래 깊은 잠을 잔 것으로 밝혀졌다. 아몬드의 수면 효과를 명확하게 밝혀내기 위해서는 더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살펴봤을 때 평소 잠들기 어렵다면 아몬드를 약 30g, 한 줌 정도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