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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라면 꼭 알아야 할 여름철 생활수칙 3

초복을 지나 어느덧 중복에 이르러, 한 밤 무더위로 잠을 못이루는 시기가 왔다. 지금,이 시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유념해야 할 생활수칙에는 무엇이 있을까?

삼계탕

보양식,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무더위 속 건강을 챙기기 위해 갈비탕과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챙겨 먹는 이가 늘고 있다. 하지만 자칫 이것이 건강을 더 해칠 수도 있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대부분 보양식은 고염도 음식으로 과하게 섭취할 경우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의 경우 뜨거워 그 맛을 인지하기 어렵고, 나이가 들수록 오랫동안 길든 입맛 때문에 소금 간을 강하게 하기 쉽다. 그래서 노년일수록 이를 인지해 보양식을 먹을 때는 소금 간을 최소화하고, 대신 고추나 후추로 간을 해 저염도 음식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심뇌혈관 질환자, 기온이 오를수록 더 위험하다?

기온이 오를수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의 질환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특히 유념해야 한다. 무더위가 지속하면 땀을 많이 흘려 혈액의 농도가 진해진다. 이때 굳어진 혈관에 과부하가 생기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할 때는 양산이나 모자를 이용해 햇볕을 차단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 외출을 줄여 활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관절통, 냉방기 사용으로 더욱더 심해진다?

에어컨, 선풍기와 같은 냉방기를 안 틀고는 살 수 없는 여름. 하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콕콕 쑤시는 관절통으로 고생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과도한 냉방기 사용이 몸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뭉치게 하며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피부가 찬바람에 직접 닿을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광원 원장(강북힘찬병원)은 “관절통은 날씨에 유난히 민감한 질환으로 여름철 습도나 기압, 냉방으로 인한 기온 변화 등이 통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실내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제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50% 이내로 조절하면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