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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뇌 자극으로 치료

어린이들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를 치료할 수 있는 모나크 외부 삼차신경 자극 시스템(monarch external trigeminal nerve stimulation system, etns)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어린이

fda가 약물이 아닌 뇌 자극 장치를 adhd 치료용으로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tns는 수면 중 삼차 신경에 저 강도 전기 자극을 전달해 adhd와 관련된 뇌 일부분에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 장치는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현재 약물치료를 하지 않는 7~12세의 어린이들만 사용할 수 있다. fda의 carlos peña박사는 성명서를 통해 “이 장치는 신경 자극을 사용해 소아 adhd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비약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뇌 자극으로 ahdh 증상이 줄어들 수 있을까? etns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중등도 이상의 소아 adhd 환자 62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매일 밤 etns 치료, 혹은 위약치료를 진행했다. 그 결과 etns 치료를 받은 32명은 adhd 증상 등급점수(adhd-rs)가 34.1점에서 23.4점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시 관찰된 부작용으로는 졸음, 수면 장애, 식욕 증가, 두통, 피로감, 이갈이 등이 있었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etns는 7세 미만, 심박조율기 혹은 신경 자극기를 삽입하고 있거나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자기공명영상(mri), 휴대전화는 etns의 기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가까이해선 안 된다. fda가 etns를 adhd 치료 장치로 승인했다는 내용은 medscape 등의 외신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