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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밥상 안전, <내 아이를 해치는 가짜 음식>

과자를 사달라고 하는 어린이

# 학교에 다녀온 아이가 마중 나온 엄마 손을 끌고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은 동네 슈퍼마켓이다. 매대 가득 진열된 과자와 음료수를 본 아이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하지만 아이는 곧 엄마의 눈치를 살핀다. 각종 첨가물과 색소 등이 가득한 군것질거리를 엄마가 쉽게 허락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과자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지 못하는 아이는 이런 엄마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각종 스낵과 간편식, 인스턴트식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지만 이런 음식을 먹는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 마음은 편치 않다.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리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무엇을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이런 고민에 마침표를 찍어줄, 그리고 아이가 달라지려면 엄마가 준비하는 밥상부터 바꿔야 한다고 확신하게 할 신간<내 아이를 해치는 가짜 음식>을 소개한다.

<내 아이를 해치는 가짜 음식>

20년 이상 다큐멘터리 방송작가로 활동하던 이선영 작가는 자녀의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서 “아이의 주변 환경과 식생활이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방송사의 특집 다큐멘터리<위험한 밥상>,<두뇌 음식>,<밥상재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식생활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아이의 육체적∙심리적 문제가 먹거리에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해답 또한 밥상에서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안 먹는 것보다 이거라도 먹는 게 낫다"라는 생각에 아이에게 무심코 건넸던 가공식품이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전 세계 아동들이 밥상을 바꾸고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을 살피며 add(주의력결핍증), adhd(주의력결핍∙과다활동장애), 아토피피부염 등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조언한다. 이외 의사가 추천하는 식재료, 우리 역사와 세계사에서 찾은 머리가 좋아지는 음식, 꼭 피해야 할 식품첨가물, 천연 조미료 만드는 법, 간단 레시피 등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오늘도 아이의 먹거리를 두고 고민하는, 아이의 행동이 거칠거나 유난스러워 걱정인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볼 만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