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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운동,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

아이가 뛰어 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공을 잡고, 차고, 던지는 것을 즐기면 부모라면 한 번쯤 ‘혹시 우리 아이, 운동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것이다. 손흥민, 김연아 같은 세계적인 선수처럼 키우기 위해 조기 교육을 시작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healthline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6세 이하의 아이는 운동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

축구공을 들고 있는 아이

5살 우리 아이, 축구를 시작해도 될까?

6세 이하의 아동은 야구, 축구, 배구와 같은 단체 스포츠를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6세 이하의 아이들은 조직적인 운동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인내, 집중, 신체 발달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인과 비교하면 뼈가 무르기 때문에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주의해야 한다.

단체 운동을 너무 일찍 시작하면 아이들이 운동을 하기 싫은 숙제처럼 느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유아기에는 조직적인 운동보다는 개방형 놀이가 좋다. 점프, 던지기 등 아이 스스로 개방적이고 자유롭게 놀도록 권장하면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6세 이상, 단체 운동이 주는 이점은?

6세 이상의 어린이는 조직적인 운동에 참여하면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aap) 는 “단체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긍정적인 사회적 자아 개념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며 또래들과 유대를 맺는 친화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직화된 스포츠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정신 건강 문제가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체 운동 참여로 인한 신체 활동은 뼈와 심장을 강화하며,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

우리 아이 운동 선택 시 주의할 점은?

아이들은 집중력이 짧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만큼 여러 번 반복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운동을 무리하게 강행하면 부상 위험이 커지며, 운동에 싫증을 느낄 가능성도 커진다.

단체 운동을 할 때는 정해진 규칙에 맞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집중하고, 규칙에 따르고, 순서를 맞추는 것이 힘들 수는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쟁은 피하는 것이 좋다. app는 “경쟁과 압박이 있는 환경 속에서 단체 운동을 하면 아이들의 자존감을 낮추고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다”며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격려하고, 안심시키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