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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고민? 쌀밥에 렌틸콩 섞어 먹으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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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을 고수하던 사람이라면 앞으로 밥을 지을 때 렌틸콩을 섞어보는 건 어떨까? 연구 결과 젊고 건강한 성인이 감자나 흰 쌀로 섭취하던 탄수화물을 완두콩이나 렌틸콩과 같은 콩류로 바꾸면 식후 혈당 수치가 확연히 낮아진다고 나타났다.

캐나다 궬프 대학의 인체 보건 영양학과 디타 모라벡 박사와 연구진은 48명의 참가자를 무작위 교차 연구했다. 그 결과 감자로 50g의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보다 렌틸콩과 감자를 섞어 먹었을 때 상대적 혈당 반응이 약 35% 낮았다. 비슷하게, 50g의 흰쌀밥을 먹었을 때보다 쌀밥의 반을 렌틸콩으로 대체했을 때 상대적 혈당 반응이 20% 낮았다.

렌틸콩과 감자를 함께 먹었을 때 혈장 인슐린의 증가도와 최대 농도가 감소했다. 다만 쌀과 함께 렌틸콩을 먹었을 때는 그렇지 않았다.

렌틸콩

연구팀은 “이번 발견으로 당뇨를 예방하고 비정상적인 당 수치로 인해 질병이 발생하거나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밝히며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병을 낮추고 싶다면 콩과 같이 탄수화물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먹어 식후 혈당 수치를 낮추는 것이 좋다”고 보고서에서 제안했다.

렌틸콩 외에 병아리콩, 완두콩 등 어떤 콩류라도 밥과 섞으면 좋다. 연구팀은 “다른 콩류 대신 렌틸콩 가루를 선택한 것은 가수분해가 느려 인슐린 분비 속도가 느리고 예상 당지수(gi, glycemic index)가 병아리콩이나 완두콩 가루보다 낮기때문에”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앨리슨 m 덩컨 박사는 “콩류는 매우 영양이 풍부한 음식으로,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포도당 수치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만성 질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 최신판에 기고되고 메드스케이프, 바이오포트폴리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